충북지식센터 충북중소기업IP클럽 회원들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11월 24일 오후 2시부터 약 세 시간 동안 진행했다. 얼마 전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충북IP클럽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회원들이 매월 월례회를 하며 회원 상호간의 지식재산 공유와 협업, 회원사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클럽이다. 해마다 진행하는 사랑의빵만들기 봉사활동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13명의 각 회사 대표님들이 참석했다.사랑의빵만들기는 사단법인 징검다리 사랑의빰 나눔터에서 진행했다. 빵 반죽부터 계량, 만드는 방법까지 사단법인 징검다리 사랑의빵나눔터 임아름주임이 설명을 하고 있다.
빵을 만드는 과정을 다 찍고 싶었는데 핸드폰 만지다 반죽을 만지면 안된다고 해서 처음에 반죽을 계량하고 모양을 만드는 것은 찍지 못했다. 앙증맞은 저울과 계량을 할 수 있는 컵이 실습 테이블 위에 하나씩 놓여있다. 사랑의빵만들기 봉사활동은 빵을 만들기 전에 철저한 손씻기부터 시작을 한다. 계량컵에 반죽을 놓고 모닝빵은 55g, 크림빵은 45g으로 무게를 맞춘 후에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서 숙성을 시킨다.
1차 숙성이 끝난 반죽에 크림을 넣어야 크림빵이 된다. 몇 년 동안 사랑의빵만들기에 참석한 회원들은 능숙하게 만드는 반면 처음 참가한 회원들을 위해 진행자가 크림을 넣는 방법, 넣는 적당한 양, 터지지 않게 마무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1차 숙성을 한 빵 반죽을 밀대로 밀어 크림을 넣고 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우리가 제과점이나 카페에서 만나는 빵 모양과 비슷하게 만들고 있다.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충북IP클럽회원들의 모습에서 제빵사의 포스(?)가 느껴진다!
빵 반죽과 모양을 다 만들고 사용한 그릇들은 다음에 참가할 봉사자들을 위해 깨끗하게 씻고 정리하고 있다.
빵이 오븐에서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빵 봉지에 붙일 메세지를 작성하고 있다.
드디어 회원들이 만든 빵이 오븐에서 맛있게 구워져 나왔다. 전문 제빵사가 만든 빵에 비하면 모양이 고르지 못하지만 그래도 제법 모닝빵 모양을 하고 있다.
모닝빵은 하나씩 시식할 기회가 있어 먹어 보았다. 처음에 설명할 때 일반 모닝빵보다 당도를 낮췄다고 설명을 해줘서 그런지 빵이 달지 않고 맜있다. 무엇보다 계량도 직접하고, 모양도 직접 만들고 하며 내가 직접 만들어서인지 더 맛있었던 모닝빵이다.
크림빵이 오븐에서 나와 대형 선풍기 앞에서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빵이 오븐에서 구워지고 식는 동안 빵 만들기 나눔행사에 참가한 충북IP클럽회원들이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있다.
누구냐 넌! 빵은 대개 옆구리가 터지는데 위가 터진 빵이 하나 나왔다. 서로 내가 만든 빵이 아니라고 하니 먹어서 흔적을 지우는 수 밖에 없다. 덕분에 크림빵 맛을 보았는데 비록 터진 빵인데도 맛은 전문 제빵사가 만든 빵 못지않게 정말 맛있다.
대형 선풍기 앞에서 열을 식힌 빵을 빵 봉지에 넣고 있다. 맜있게 먹으라고 다양한 메세지를 붙인 빵 봉지에 완성된 빵을 하나씩 넣고 있다.
사랑의빵 만들기를 통해 만든 빵은 지역아동센터나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든 빵인 만큼 맛있게 먹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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