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편하게 가볼만한 곳은 어디?

가을이다!

지난 주말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가 단풍 명소라고 해서 토요일에 여유 있게 출발했다.

말티재 전망대에서 단풍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버섯찌개 맛집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 출발했다.

가는 길에 있는 미원이 마침 장날이다.

정말 작은 시골 장을 구경하고, 총각김치 담그려고 알타리도 몇 단 샀다.

아침을 안먹고 출발했는데 전망대 구경하고 나오면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장터 한쪽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순대 한 접시도 맛있게 먹고

드디어 속리산으로 출발했다.

보은읍내를 지나 상주에 속리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차가 그대로 서 있다.

속리산 사내면에 지인이 있어 전화를 했다,

말티재 전망대서 구경하고 갈 테니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지인이 하는 말이 두시간 이상 걸린단다.

마침 그날 마라톤대회도 있어서 더 들어오기 힘들 거라고 얘기를 한다.

헐!

모처럼 단풍구경 나섰는데 근처도 가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

맛집에 가서 점심이라도 먹고 가자고 갔는데

예약이 꽉 차서 빈자리가 없다고 한다.

속리산 단풍객, 청남대 국화축제 관람객....

며칠전에 편하게 가서 먹어서 예약을 안 하고 갔더니 그 시간이 1시 30분이 넘었는데도

오늘 안에 먹기 힘들다고 다음에 꼭 예약하고 오라고 사장님이 연신 죄송하다고 한다.

마스크 해제가 된 후 전국 축제장, 단풍 명소 등 모두가 발 디딜 데가 없다.

올해 단풍 구경은 끝난 것 같고,

작년에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온 제천 세명대학교 단풍 사진을 다시 올린다.

 

 제천 세명대 단풍맛집

크리스마스트리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크리스마스 트리에 올려져 있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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